소란 고영배, 데뷔 13년만 작가 데뷔…내달 에세이 출간

입력 2023-08-28 13:49   수정 2023-08-28 13:50


밴드 소란의 보컬 고영배가 작가로 데뷔한다.

고영배는 내달 6일 첫 에세이 '행복이 어떤 건지 가끔 생각해'를 출간한다. 13년 차 인디밴드 보컬에서 에세이 작가로, 뮤지션부터 스토리텔러까지 색다른 매력을 선보일 고영배의 행보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신간 '행복이 어떤 건지 가끔 생각해'는 밴드 소란의 보컬이자 라디오 DJ, 두 아이의 아빠인 가수 고영배의 첫 번째 에세이집으로 고영배 특유의 위트와 다정함을 담아 그의 꿈, 음악, 가족, 사랑, 일상의 소중한 순간들을 모아 한 편의 책으로 엮어냈다. 총 34편의 글을 통해 그의 자신감의 원천이 되는 일상의 행복에 관한 이야기를 전한다.

작사가 김이나는 이 책의 추천사를 통해 "유쾌하고 산뜻한 고영배의 웃음은 그가 삶을 싸워낸 무기였다는 걸 이 책을 보고야 알았다"고 평했고, 그 외 연예계 대표 절친 가수 10CM와 배우 전소민도 추천사를 통해 힘을 실었다.

고영배는 2010년 밴드 소란으로 데뷔해 센스 넘치는 무대 매너와 특유의 재치 있는 입담을 통해 '인디계의 유재석'으로 불리며 홍대씬에서 주목받아왔다. 이후 MC, 라디오 DJ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쳤으며, 각종 소셜 미디어 플랫폼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며 '밈의 제왕'이라는 별칭을 얻고, 멀티테이너로 활약 중이다.

또한 OST와 컬래버레이션, 각종 방송 및 진행을 통해 10CM 권정열, 데이브레이크 이원석 등 홍대씬을 대표하는 싱어송라이터들을 비롯해 모델 주우재, EBS의 간판스타 펭수, 걸그룹 있지 등 의외의 인물들과도 찰떡같은 케미를 자랑했다.

소속사 엠피엠지 뮤직은 "이번 에세이는 13년간 고영배가 직접 작사, 작곡한 음악들을 세세하게 뒷받침해 주는 증명서 같은 작품으로 항상 리스너의 자존감을 지켜준 그의 음악이 이번엔 글로써 독자분들에게 희망과 행복을 선사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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